경기도약, 2026년 연회비 동결 및 마약퇴치사업기금 유지 의결

유통질서 확립·약사 직능 홍보 TFT 추진, 현안 대응 및 경쟁력 강화 집중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지난 12일 제22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주요 회무 방향 및 현안 대응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2026년도 지부회비를 2025년과 동일하게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회원 부담 최소화와 안정적인 회무 운영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공공기관 전환 이후 경기도마약퇴치운동기금의 명칭을 '경기도약사회 마약퇴치사업기금'으로 변경하고, 2026년도에도 전년과 동일하게 기금을 징수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사업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목적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의 요청에 따라 '경기함께한걸음센터' 중독 재활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 확충을 위한 협조안도 의결되었으며, 마약퇴치사업기금 등을 활용해 임대료 및 공간 조성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안 대응을 위해 '유통질서 확립 TFT' 구성이 추인되었다. 이 TFT는 기형적 약국 확산과 약국 유통질서 훼손에 대응하며, 기형적 약국 모니터링,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동네약국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약사직능 홍보 TFT' 구성안도 추인되어,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 TFT는 AI 기반 숏폼 영상 등 새로운 홍보 방식을 활용하여 약사 직능의 가치와 역할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연제덕 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약사 직능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과 행동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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