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지난 12일 서울 마곡 한독퓨처콤플렉스 이노베이션홀에서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독이 2009년부터 지속해온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의 건강한 전수 활동을 돕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연말을 맞아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전통음악을 친근하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과 락음국악단이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춘희 명창은 올해 한독의 인간문화재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은 후,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재능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었다. 이 명창의 검진을 도왔던 한독 자원봉사자도 공연을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한독과 인연을 맺어온 환우회 회원과 가족, 지역주민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창작 국악 관현악 협주곡, 판소리 명작 '춘향가', 경기민요 메들리 등을 감상하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특히 국악 캐롤을 함께 부르고 새해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큰 태평무'를 감상하며 흥겨운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에 앞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전문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의약유물 전시를 관람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음악 공연을 통해 큰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며 한독에 감사를 표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공연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전통문화 보존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문화재청 및 전국 11개 협력 병원과 연계해 만 50~80세 의료 급여 수급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참여마당'과 '나눔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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