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가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회 제약무역인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 국내 제약무역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도약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수협 류형선 회장과 회장단을 비롯해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임강섭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정부 관계자 및 공공기관, 유관 단체, 언론사, 업계 및 회원사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는 제약무역 현장에서 헌신해온 무역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산업 관련 기관 및 회원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석자들은 제약무역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우수 협력기관 및 유공자 표창,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은영 교수의 특별 초청 강연, 청소년동아리 연맹의 축하 공연, 만찬,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은영 교수는 강연에서 '제약바이오, 2025년도 회고를 통한 2026년도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글로벌 산업 흐름과 국내 제약무역의 향후 방향성을 조망하여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류형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5년은 원료의약품 수급 차질, 물류비 상승, 미국의 관세 부과 논의 등 불리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제약무역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해 3분기까지 의약품 수출 78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5%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 회장은 "이러한 성과는 제약무역인들의 강한 의지와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의수협 또한 앞으로 회원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수출입 애로 해소와 글로벌 무역 기반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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