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11월 28일 열린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과 국가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은 '레디, 갓생 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이하 갓생 캠페인)은 청년 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상징하는 유행어 '갓생'을 농정 메시지와 결합해 농업·농촌을 도전과 체험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한 청년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청년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정책 메시지와 성공적으로 접목했고 현장 중심의 운영한 방식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가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개식용종식 교육·홍보(달라진 하나의 선택이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사업은 2027년 2월부터 시행되는 개식용종식법의 취지와 제도 내용을 국민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리기 위해 추진한 캠페인이다. 개 사육농가의 조기 폐업을 지원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공공브랜드의 정책성, 공공성, 소통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심사위원단은 농정원이 추진한 두 캠페인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정 메시지를 확산했으며 동물복지·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온·오프라인과 언론을 아우르는 통합 홍보 전략도 돋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청년 세대와의 소통강화, 동물복지 가치 확산 등 농정원이 추진해 온 국민 체감형 공공브랜드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이번 공공브랜드대상 2관왕은 농업·농촌과 동물복지의 가치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시민이 일상 속에서 농업·농촌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개식용 종식과 같은 사회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공공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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