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병원들, 인재 육성 '사내강사 양성교육' 성료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수료식 개최... 28명 사내강사 배출

앞으로 좋은병원들의 각종 교육은 병원의 가치와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28명의 내부 전문강사가 담당한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 10월부터 7주간 진행해 온 '사내강사 양성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좋은문화병원 · 좋은삼선병원 · 좋은강안병원과 울산 좋은삼정병원에서 선발된 28명의 직원은 7주 동안 매주 1회 4시간씩 총 28시간의 집중적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교육은 코칭심리 전문교육기관인 리플레이코칭연구소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강연 기획안 작성 ▲효과적인 전달력 및 표현력 향상 ▲보이스 트레이닝 ▲AI 활용법 등 강사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 중 두 차례 심층 강의 시연을 통해 실전 능력도 검증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28명은 앞으로 각 소속 병원과 부서에서 신규 직원 직무 교육 및 CS(고객 서비스) 교육을 담당하는 공식 사내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좋은병원들은 직원들의 자율 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조직 내 자체적인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기획홍보팀 안나근 플래너는 "사내 강사 교육을 통해 CS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성 이사장은 이번 과정을 수료한 리더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동료들에게 좋은 공기와 순풍을 만들어주는 역할이 바로 강사의 사명"이라며 "가르치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과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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