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제2의 도약 위해 미래 비전 모색”

[인터뷰]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국가경제의 중요 산업인 식품산업과 국민 식생활 발전에 기여해 온 협회는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협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27일 한국식품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장직에 선임된 이효율 회장은 19일 전문지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임기동안 회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회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효율 회장은 먼저, 협회 본연의 기능에 더 집중할 수 있게 기민한 조직으로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 중 하나인 회원사 중심 지원 활성화가 그것이다.

회원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역량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 과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 협회의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회원사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제도와 규제 개선 등 협회장 앞에 놓여 있는 과제도 많다.

이 회장은 규제 개선은 협회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중요한 과제라며 정책 현안에 대해 회원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협회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대정부 협력 강화 전문분과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협회가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5월에 열리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인데 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무엇보다 식품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현재 대국민 홍보 캠페인과 함께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이 점검 중이다.

협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도 준비할 예정이다. 50주년사 기록물 제작과 관련 영상 제작은 협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국민과 회원사들에게 사랑받고 신뢰 받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이고,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늘 염두에 둘 것이라며 새로운 50년 준비를 위해 아낌 없는 조언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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