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사회, 윤석완 현 회장 연임

6명의 의협 선거인단 선출

윤석완 회장   
▲ 윤석완 회장 
  
"지난 3년을 가문의 영광으로 알고 앞으로 3년을 여의사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동대문구의사회 윤석완 회장이 앞으로 3년 동안 더 의사회를 이끌기로 했다.

2일 동대문구의사회는 나윤웨딩문화원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석완 회장을 연임하기로 결의했다. 또 서울시의사회에 건의할 9개 사항을 채택하고, 신청자 9명중 6명을 의협 선거인단으로 선출했다.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년전 회원님들을 섬기겠다고 말씀 드렸고, 여자의 꼼꼼함과 모성함으로 구석구석 동대문구의사회를 챙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의료분쟁조정법은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고, 포괄수가제 역시 강제 시행, 초음파도 내년부터 급여화 하는 등 여러가지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지난 3년과 마찬가지로 역동하는 의사회, 많은 회원님들의 가정과 진료실에 웃음꽃이 피는 날을 기대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대문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에 건의할 안건을 선정했다.

건의사항에서는 △의약분업 재평가 △일차의료기관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건정심 결정체계 대폭 개선 △의료기관 의사회 경유 △의료분쟁조정법 △65세 이상 본임 부담 정액제 2만원 상향 △병의원 방문 시 신분증 건강보험증 소지 건보공단 홍보 요구 △포괄수가제 반대 등이 채택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동대문구구의사회 회원 9명이 의협 선거인단 입후보자로 나섰으며, 이 중 6명이 선출됐다.
6명의 의협선거인단   
▲ 6명의 의협선거인단 
  
윤 회장은 "의협선거인단 선거를 하는데 6명을 선출하는데 9명이 출마했다"며 "그만큼 의료계가 활기차고 앞으로 의료계의 앞날을 짊어지고 갈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의사회에 배정된 선거인단 인원은 총 6명이지만, 모두 9명이 신청을 해서 이날 43명의 회원들의 투표로 최종 선거인단 6명을 뽑았다.

투표는 1인당 2명에게 표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해서 최다득점자 순으로 6명이 선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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