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 중국서 전신 중증근무력증 신약 허가

중국 NMPA 품목허가 승인… 한올 신약 파이프라인 중 첫 상업화 결실

한올바이오파마가 독자 개발해 글로벌 파트너사에 기술 수출한 FcRn 표적 항체 신약 '바토클리맙'이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바토클리맙 피하주사제(170mg)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응증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Anti-AChR) 양성 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gMG) 치료다. 이번 허가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중 첫 번째 신약 승인 사례다.

이번 승인은 중국 내 27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바토클리맙 투여군의 58.2%가 첫 치료 주기에서 일상생활 수행능력(MG-ADL) 점수가 3점 이상 개선되며 위약군(31.3%)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능(P=0.001)을 입증했다.

특히 투여 2주 차부터 빠른 증상 개선이 관찰됐으며, 정량적 중증근무력증 점수(QMG) 등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도 위약 대비 탁월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바토클리맙의 중화권(중국 본토·홍콩·마카오·대만) 유통 및 상업화는 CSPC 제약그룹 자회사인 NBP 파마가 담당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과 향후 중화권 매출액 기반의 단계별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