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유럽 중환자의학회서 DeepCARS 임상 근거 확보 나서

ESICM LIVES 2026 2년 연속 참가…심정지 예측 AI 선보여

2년 연속 유럽 중환자의학회에 참가하며 현지 KOL 교류에 나선 뷰노

뷰노가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의료기기 'DeepCARS'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학술대회 참가를 통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의료기관과의 연구 협력과 임상 근거 확보에 주력하며 유럽 시장 진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뷰노는 10일부터 1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유럽중환자의학회 연례학술대회(ESICM LIVES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중환자의학회(ESICM)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주최 측 기준 100여 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중환자의학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AI와 디지털 모델링'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중환자실 내 AI 도입과 임상 의사결정에서의 활용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뷰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유럽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고, 현지 연구 협력과 제품 도입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학회에서 시작된 교류는 실제 연구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뷰노는 당시 DeepCARS에 관심을 보였던 스웨덴 카피오 세인트괴란(Capio S:t Görans) 병원과 연구 협력을 논의 중이다. 독일 샤리테(Charité) 대학병원과는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며 유럽 의료 환경에서의 근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와의 미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회 전부터 AI 및 심정지 관련 세션 연자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제품에 대한 임상적 관심과 협력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부스에서는 '빠른 예측, 더 많은 예방(Predict Early, Prevent More)'을 주제로 알람 발생부터 의료진의 환자 재평가로 이어지는 실제 사용 흐름을 시연했다.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DeepCARS 관련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뷰노는 학회 기간 유럽 파트너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품 도입이나 연구 협력에 관심을 보인 의료기관과는 행사 이후 후속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실질적인 연구 성과와 도입 사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지난해 학회 현장에서 시작된 교류가 유럽 의료기관과의 연구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현장 KOL 미팅을 적극 활용해 여러 병원 환경에서 DeepCARS의 근거를 쌓고, 현지 도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eepCARS는 2025년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약 180개 병원, 6만5,000개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