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가 신제품 2종을 앞세워 유럽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 리프팅 장비 중심의 사업 구조에 고주파(RF) 마이크로니들링과 통합 스킨케어 솔루션을 더해 제품군을 넓히고, 유럽을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클래시스는 지난 10월 10일 영국 런던 파크 플라자 런던 리버뱅크에서 유럽 유저 미팅을 열고, 쿼드세이(QUADESSY)의 유럽 공식 출시와 비클라라(VICLARA)의 12월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유럽 주요 대리점 관계자와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제품의 기술적 특징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제품은 차세대 RF 마이크로니들링 장비 쿼드세이다. 침습형과 비침습형 RF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하면서 시술 효율성과 임상 활용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연자로 나선 미국 성형외과 전문의 제프리 안티마리노(Dr. Jeffrey Antimarino)는 6개월간 축적한 실제 임상 경험과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RF 마이크로니들링 장비와 차별화되는 기술적 특징과 임상 활용 가능성도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쿼드세이를 유럽 RF 마이크로니들링 시장 확대를 이끌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12월 유럽 출시를 앞둔 비클라라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다양한 스킨케어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해 병의원의 시술 선택지를 넓히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뷰티의 강점을 반영한 전용 앰플 솔루션 3종도 함께 선보였다.
클래시스는 비클라라를 통해 기존 더마브레이전 시술 영역을 확장하고,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제품 출시는 클래시스의 유럽 사업 전략 변화와 맞물려 있다. HIFU와 모노폴라 RF 장비를 중심으로 확보한 리프팅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RF 마이크로니들링과 스킨케어 솔루션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종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제품의 판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 HIFU 장비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와 모노폴라 RF 장비 볼뉴머의 유럽 누적 판매량은 3,500대를 넘어섰다. 클래시스는 올해 4분기에만 350대 이상을 추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장비를 결합한 복합 시술도 유럽 사업 확대의 한 축이다. 국내에서 볼뉴머와 슈링크를 결합한 '볼링크'가 복합 리프팅 시술로 활용되는 가운데, 글로벌 버전인 '볼포머(Volformer)'도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볼포머는 프리미엄 복합 시술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GLP-1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얼굴과 신체의 피부 탄력 저하를 관리하는 비침습적 타이트닝 옵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울트라포머 MPT와 볼뉴머를 결합한 얼굴·바디 맞춤형 시술 프로토콜도 공유됐다. 환자의 피부와 조직 상태에 따라 800~1000샷을 적용한 풀페이스 시술 경험이 소개되며 기존 장비 간 시너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클래시스는 기존 주력 장비의 성장세에 쿼드세이와 비클라라를 더해 유럽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과 임상 교육, 파트너 마케팅도 강화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정비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윤준오 대표 취임에 이어 10월 중순 배정희 GTM센터장 부사장이 합류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리더십과 실행 체계를 강화한다.
윤준오 대표는 "쿼드세이와 비클라라는 클래시스가 유럽에서 리프팅 강자를 넘어 종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략 제품"이라며 "K-메디컬 에스테틱의 기술력과 트렌드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빠르게 확산하고, 유럽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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