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이재호·김해원·김진경 교수,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소속 교수 3명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수상자는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이재호 교수, 동산병원 핵의학과 김해원 교수,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진경 교수다.

이재호 교수는 '해부·생물인류학회지'에 게재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해부학 실습 교육에 미치는 영향: 교육적 효과 및 졸업성과 분석'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연구는 해부학 실습을 통한 프로페셔널리즘, 문제해결 및 연구 능력, 생명 존중, 협동심 등의 교육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의과대학 정원 확대라는 최근 의료계 이슈와 맞물려, 해부학 지식 습득을 비롯한 의사소통 및 실습 교육의 질적 변화 방향을 심도 있게 제시하여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원 교수는 '대한핵의학회지'를 통해 발표한 '구조적 뇌 이상이 없는 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대뇌 포도당 대사와 신경발달 예후의 연관성' 연구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FDG PET 검사로 측정한 대뇌 포도당 대사가 교정연령 18~24개월 환아의 인지 및 운동 신경발달 저하를 예측하는 데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했다. 이는 기존 MRI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능적 뇌 이상에 대해 조기 위험 선별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를 지닌다.

김진경 교수는 '대한미생물학회지'에 게재된 '병독성 폐렴간균에서의 표현형 및 항생제 내성 전환'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병독성 폐렴간균에서 점액성과 집락 변이체를 확인하고, 캡슐 결핍 변이체가 독성 유전자의 발현을 유지하면서도 대식세포 내 생존율과 폴리믹신 B(polymyxin B)에 대한 내성 증가 등 변화된 항생제 내성 양상을 나타낸다는 것을 규명했다. 항생제 내성 기전에 대한 이해를 넓혀 향후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자료로 평가받았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기초의학부터 임상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수들의 심도 있는 연구가 뛰어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이끌어갈 우수한 연구 활동을 더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