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성형외과·의료미용 전문가들이 중국 창춘에서 만나 최신 임상 기술과 의료미용 분야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지난 15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한중(창춘)국제협력시범구에서 열린 '한중 의료미용·성형기술 교류회'에 참석해 중국 성형외과 전문가들과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지린성 총공회와 지린성 위생건강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지린성 성형미용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서는 반준섭 회장을 비롯해 윤인대 고문, 고한웅 부회장, 한승범 상임이사, 김진오 원장이 참석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는 이상주 회장이 함께했다. 중국 측에서는 베이징대학교 제3병원 셰훙빈 교수, 중국인민해방군 총병원 제4의학센터 천민량 교수, 상하이교통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신화병원 뤼카이양 교수, 지린성 성형미용산업협회 장롄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최신 임상 기술의 혁신 △의료 품질 표준화 체계 구축 △의료미용 기관의 합법적·규범적 운영 △난치·복합 증례 공동 연구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개막식에서는 반준섭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이 한국 측을 대표해 축사를 맡았으며,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성형외과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수술 기법이 소개됐다.
고한웅 부회장은 중안면부 거상을 포함한 하안검 성형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승범 상임이사는 이중평면 및 근막하 가슴 확대수술의 수술 방법과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중국 측에서도 다양한 임상 경험이 소개됐다. 내시경을 활용한 안면 주름 제거술을 비롯해 안면 필러 주입에 따른 합병증 예방, 흉터 치료, 중국 유방 성형수술의 방식과 사용 재료 변화 등이 주요 발표 주제로 다뤄졌다. 오후에는 분야별 강연에 이어 실제 임상 증례를 놓고 양국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교류회는 양국 의료미용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지린성 성형미용산업협회는 지난해 8월 설립된 지린성 단위 성형미용 산업단체로, 현재 100여개 단체회원과 600여명의 개인회원을 두고 있다.
협회는 올해 6월 회원 2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국내 의료미용기관 6곳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창춘 교류회는 당시 한국 방문에 이은 후속 교류로 마련됐다.
성형외과의사회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국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임상 경험과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미용 분야의 기술 발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교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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