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저탄소 인증 농장 팸투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 달 28일 보령우유(충남 보령) 우유 창고에서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 팸투어'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농장을 직접 찾아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볼 기회가 마련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 달 28일 보령우유(충남 보령) 우유 창고에서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 팸투어'를 진행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농장에서 생산돼 별도 분리·가공된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돼 시중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가 열린 보령우유는 2025년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개화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유통·판매하는 브랜드다. 개화목장은 분뇨처리와 부산물 사료 급여 등의 방법을 통해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소비자시민모임 '저탄소 농축산물 서포터즈'와 주부 모니터링단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개화목장을 둘러보며 저탄소 축산물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퀴즈를 통해 인증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탄소 인증 우유를 활용한 유제품과 친환경 DIY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팸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회차마다 대상자를 달리 모집해 저탄소 축산물 생산 현장과 인증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 홍보와 소비자 소통에 활용할 계획이다. 2차 팸투어는 영양교사 등 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생산 현장에서 실천하는 농가의 노력과 소비자의 선택이 어우러질 때 더욱 의미가 깊어진다"며, "이번 팸투어가 소비자가 저탄소 축산물의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인증제의 가치에 공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