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씨비제약 '핀테플라', 드라벳 증후군 치료제로 급여 적용

3종 이상 기존 약제 투약 실패한 2세 이상 환자 대상… 월평균 발작 빈도 최대 65% 감소 입증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에드워드 리)의 드라벳 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액(성분명 펜플루라민염산염)'이 1일부터 2세 이상 드라벳 증후군 환자의 발작 치료 부가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급여 대상은 발프로에이트, 클로바잠 등 3종 이상의 기존 항뇌전증약을 충분히 투여했음에도 최초 투여 시점 대비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하지 않은 2세 이상 환자다. 핀테플라 투약 3개월 후 평가에서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할 경우 지속 투여가 인정되며, 칸나비디올과의 병용투여는 제외된다.

핀테플라는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과 시그마-1 수용체 경로에 동시 작용하는 이중 기전 항발작제다. 3상 임상시험 결과 위약 대비 월평균 경련성 발작 빈도를 약 54~65% 유의하게 줄였으며, 최대 3년간 진행된 연장연구에서도 환자의 64.2%가 발작 감소 효과를 유지했다. 아울러 돌봄 스트레스 완화 등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강훈철 교수는 "핀테플라는 발작 빈도 감소와 비발작 증상 개선을 입증한 치료제"라며 "이번 급여 적용으로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드라벳 증후군 환아들의 치료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