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방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렌즈)를 착용해온 학생들의 착용 습관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방학 동안에는 여행이나 물놀이, 캠프 등으로 일정이 불규칙해지기 쉬운 데다 늦은 취침이 잦아지면서, 학기 중 유지해온 렌즈 착용 리듬이 쉽게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드림렌즈는 매일 밤 일정 시간 이상 착용해야 각막에 충분한 압력이 가해져 안정적인 교정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렌즈다. 그러나 방학 중에는 늦잠이나 외박, 여행 일정 등으로 취침 시간이 들쭉날쭉해지면서 하루 이틀 착용을 건너뛰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불규칙한 착용이 방학 내내 누적되면 낮 동안의 교정 효과가 점차 떨어지고, 개학 후 다시 일정한 착용 리듬을 되찾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렌즈 자체의 상태 점검도 개학 전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여름철에는 땀이나 물놀이로 인한 오염, 세척 소홀 등으로 렌즈 표면에 미세한 이물질이 쌓이거나 손상이 생기기 쉬운데, 육안으로는 이러한 변화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손상되거나 오염된 렌즈를 그대로 착용하면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보관 케이스 교체 시기를 함께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병원에서 렌즈 상태를 직접 점검받는 과정이 권장된다.
구현남안과 구현남 원장은 "방학 동안 생활 패턴이 흐트러지면서 드림렌즈 착용 시간이 불규칙해진 학생들이 개학 직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개학 후에는 다시 이른 아침 등교와 학업 일정에 맞춰야 하는 만큼, 최소 1~2주 전부터 취침 시간과 착용 시간을 조정해두는 것이 적응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학 중 각막 상태나 도수 변화가 있었는지도 개학 전 검진을 통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렌즈 세척과 보관 상태에 따라 착용감이나 교정 효과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개학을 앞두고 정기 검진과 함께 렌즈 상태를 꼼꼼히 점검받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방학이 끝났다고 해서 렌즈 관리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보다는, 개학 이후에도 정기 검진 주기를 꾸준히 지키고 세척과 보관 수칙을 성실히 지켜나가는 것이 드림렌즈의 교정 효과를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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