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수출 성장 사이클 본격 진입"

IBK,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만원 상향

파마리서치가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해외 수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1787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66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과급과 광고비 등이 일회성 비경상 비용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증권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 모두 내수와 수출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것.

파마리서치 수출 실적 추이

부문별로는 국내 피부과 외국인 소비 증가와 스킨부스터 시장 과점 지위에 힘입어 내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수출 역시 서유럽 리오더와 신규 국가 진출, 기존 아시아 지역 고성장이 이어지며 분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화장품 수출은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과와 세포라 입점 효과로 204% 급증한 16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100억원을 대폭 상회했다.

3분기에도 비경상 비용 해소와 함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 휴가철 비수기 여파는 신규 유럽 국가와 아시아 지역 확장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PDRN 수요 확대와 함께 오프라인 채널인 코스트코 입점이 예정돼 있어 화장품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과거 신규 국가 진출 시 매출 규모화까지 통상 2년가량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최근 서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초도 물량과 리오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브랜드인 '리쥬란'의 인지도가 화장품으로 이전되는 시너지도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