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35기 워크숍…의료정책 리더십·연대 강화

'자기생산적 보건 거버넌스' 주제 특강…지역 중심 의료정책 방향 논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제35기 수강생들이 워크숍을 통해 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의료계 리더로서의 역할과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제35기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춘천 KT&G 상상스테이에서 수강생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정이 중반부에 접어든 시점에서 그동안의 강의를 되돌아보고 수강생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최 35기는 지난 5월 개강했으며, 최경섭 자치회장(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연세안과 원장)을 비롯해 총 50명(현장 44명, 온라인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계뿐 아니라 법조계와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의료정책은 물론 정치, 과학, 의학, 인공지능(AI)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루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자기생산적 보건 거버넌스(Autopoietic Health Governance)'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안 원장은 정부 중심의 정책 결정 구조를 넘어 의료계가 스스로 정책과 규범을 만들어가는 자기생산적 보건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사회와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지역 중심 보건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의료계의 정책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의료계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강태경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수강생들이 의료정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교육과정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 의료계 정책 역량을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오는 8월 6일 김용민 충북의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보편적 의료윤리와 의사 참여 활동의 실제'를 주제로 제12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35기 수료식은 오는 10월 1일 개최된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