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이 의료기기 실사용 정보(Real World Data, RWD)를 활용한 혁신적인 분석 모델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26 의료기기 공통데이터모델(CDM) 활용 분석 아이디어톤' 시상식을 지난 1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톤은 의료기관별로 상이한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표준화한 공통데이터모델(CDM)을 활용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의료기기 연구에 관심 있는 기업, 의료진, 연구자,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실사용 정보 기반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정보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4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연세대학교 김민성·김수빈·박이주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영균·박정위 연구원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이동훈 연구원이 참여한 연합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윤지현 연구원과 온코마스터 김윤지 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 수행까지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상팀들은 올해 말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0개 의료기관과 함께 다기관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임상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연구 설계 고도화와 분석 코드 구현 등 실질적인 연구 수행 과정도 지원받게 된다.
정보원은 이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의료기기 안전성 평가와 임상 현장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은 "이번 아이디어톤은 파편화된 의료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전환해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임상 현장의 안전 조치와 의료기기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통데이터모델(CDM)은 서로 다른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조와 형식으로 표준화해 연구와 분석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최근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실사용 근거(Real World Evidence, RWE) 창출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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