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2026 간염 아카데미'를 열고 대한간학회의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의 임상적 의미와 조기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회색지대(불확정기)'를 해소하기 위해 만성 B형간염의 자연경과를 HBV DNA 역가 기반의 4단계로 재정립한 점이다. 이에 따라 ALT(간수치) 상승 여부와 관계없이 중등도바이러스혈증 환자 전원에게 치료를 권고하며 치료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러한 변화는 TAF(테노포비어 알라페나마이드) 치료군이 경과관찰군 대비 간암 등 중대한 간 관련 사건 발생 위험을 79% 감소시켰다는 다국가 임상시험(ATTENTION)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대한간학회 임영석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ALT 수치뿐 아니라 바이러스 증식 정도와 환자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며 "ATTENTION 연구 결과는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 대한 조기 치료의 임상적 가치를 보여주는 근거로, 향후 진료지침과 치료 환경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은 만성 B형간염 초치료 시 유전자 장벽이 높은 TAF 등을 우선 권고했으며, 장기 치료에 따른 신장 및 골 건강 등 안전성을 함께 고려하도록 했다. 아울러 개정된 권고사항이 임상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향후 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선 등 치료 접근성 확대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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