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일본 대표 의료기관인 요코하마시립대학교와 손잡고 현지 의료 환경에 특화된 AI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중환자실과 내과 분야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AI 의료기기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검증하며 일본 의료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 일본법인은 공립대학법인 요코하마시립대학교와 AI 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AI 기술을 결합해 일본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의료기기 연구와 실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병원은 임상연구 지원 조직인 차세대 임상연구센터(Y-NEXT)의 지원 아래 집중치료부 다카기 슌스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지정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의료인력 부족과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제한된 의료자원으로 환자 상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시점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환자와 응급환자 진료에서는 환자의 미세한 상태 변화도 조기에 감지해야 하는 만큼 환자 모니터링과 악화 예측 분야에서 AI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이러한 일본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의료기기 검증과 활용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요코하마시는 일본 내 첨단 의료·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AI 실증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대표적인 의료 혁신 도시다.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병원은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중증·급성기 진료, 첨단 의료기술 개발, 임상연구, 의료인재 양성을 수행하는 핵심 상급종합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요코하마시 의료 네트워크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향후 윤리심의와 관련 절차를 거쳐 중환자실 및 내과 분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며 환자 상태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 의료기기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연계하며 요코하마시 의료 네트워크를 이끌어 온 핵심 의료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요코하마시 전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현지 맞춤형 의료 AI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2025년 3월 일본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의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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