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대한병원의학회, 환자 안전·약물 관리 맞손

입원전담전문의-병원약사 다학제 협력… 전주기 의약품 관리 강화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와 대한병원의학회(회장 신동호/이사장 한승준, 이하 병원의학회)가 환자 안전을 위한 전주기 의약품 관리 강화에 뜻을 모았다.

지난 6일 양 기관은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열린 '2026 대한병원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와 병원약사 간의 다학제적 협력 기반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의학회 신동호 회장, 한승준 이사장, 박상욱 부회장, 최수정 부회장과 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 황보영 수석부회장, 백진희 부회장, 최경숙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교육·연구 및 학술 교류 ▲상호 필요에 따른 교류협력 사업 추진 ▲기타 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입원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사와 약사가 발맞추어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함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의학회 신동호 회장은 "의사와 약사 등 병원 내 모든 의료진이 참여하는 팀 중심 진료야말로 환자 안전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두는 약물 관리 문화를 앞장서서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협약식과 함께 양 기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학술 세션도 진행됐다. '환자 안전을 위한 전주기 의약품 관리'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신동호 회장과 정경주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발제자로는 병원약사회 황보영 수석부회장(한국병원약사회: 45년의 헌신과 성장), 최경숙 부회장(팀 기반 진료에서 전문약사 활동: 병동전담약사), 서울대병원 이민지 약사(노인 환자의 다제약물관리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가 나서 입원전담전문의와 병원약사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2022년 이후 약물 관련 사고는 낙상을 앞지르며 발생 빈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전체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49.8%를 차지할 만큼 처방·투약·모니터링 전 과정에서의 유기적인 소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병원의학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의약품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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