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후 음식 선택이 회복 속도 좌우

죽·수프부터 일반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딱딱한 음식은 회복기 피해야

플란치과의원 경기 일산점 정정훈 대표원장

임플란트 시술 후 회복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치료 이후 식사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 회복이 가능한 치료로 알려져 있지만, 시술 직후 회복 기간에는 음식 선택과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플란트는 치조골 속에 식립된 인공 치근이 뼈와 단단하게 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시기에 강한 압력이나 자극이 반복될 경우 결합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상처 부위에 음식물이 자극을 주면 염증이나 출혈, 부기 등이 발생해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시술 후 1~3일은 가장 주의가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 시기에는 미음이나 죽, 부드러운 수프, 미지근한 두유 등 씹는 힘이 거의 필요 없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후 1~2주까지는 잇몸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부드러운 밥이나 빵, 바나나처럼 부담이 적은 음식 위주의 식사가 권장된다. 또한 씹을 때는 시술 부위 반대편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주에서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일반식에 가까운 식사가 가능해지지만,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 부드러운 고기 요리나 면 요리부터 단계적으로 식단을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오징어와 견과류, 얼음, 캐러멜, 엿처럼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임플란트 부위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회복 기간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회복 이후에도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은 피하고, 식사 후에는 양치질과 가글 등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를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을 병행하는 것이 임플란트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플란치과의원 경기 일산점 정정훈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개인의 회복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무리하게 일반식을 시작하기보다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식단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안정적인 회복과 임플란트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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