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48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회원과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합학술대회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친선 테니스대회, 가족 문화행사, 회원 작품전시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종합학술대회에는 약 700명의 회원이 참석해 최신 의학 지견과 의료 현안을 공유했다.
첫째 날에는 헬리코박터 치료, 당뇨병 합병증 관리, 협심증 치료, 천식 치료 등 개원의 진료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강의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ADHD, 치매 조기진단, 대상포진 예방접종, 탈모 치료, 마약류 취급자 교육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둘째 날에는 수근관증후군, 로봇수술의 발전, 야간뇨, 족부질환 치료와 함께 '이제부터 나도 AI 쓰는 의사'를 주제로 한 인공지능 활용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석 회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최대 8점이 부여됐다.
첫째 날 저녁 열린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에는 회원과 가족, 의료계 및 지역사회 인사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길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우리가 지켜온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시대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결해야 할 의료현안이 산적한 만큼 회원들이 더욱 단단하게 뭉쳐 정당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의사의 날 행사가 학술 교류를 넘어 회원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는 포항 뱃머리테니스장에서 열려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친목을 다졌다. 단체전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백팀'이 우승, '청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족 문화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영화 관람을 즐겼으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사행시 대회도 함께 열렸다.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사행시 대회에는 5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봉구 회원(경주 이피부과의원)이 장원에 선정됐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김유주 어린이(포항세명기독병원 백미숙 회원 자녀)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립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회원 간 결속과 지역의료 발전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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