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캄보디아 의료진 초청 연수

"2027년 교육병원 개원, 의료인력 사전 역량 강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최원주)은 5월 27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 초청 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UHS) 소속 의사 11명(신경외과·응급의학과·중환자의학·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신장내과·감염내과·정형외과·외과)과 간호사 6명 등 총 17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연수 기간은 시니어 의사 6명은 1개월, 주니어 의사 5명과 간호사 6명은 3개월로 구분해 운영한다. 일산백병원은 각 전문분야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임상교육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입교식에는 최원주 병원장을 비롯해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 김훈 본부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지도교수진, 국제개발협력센터 연구원 등이 참석해 연수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수행 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 컨설팅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최초의 국립 교육병원 설립을 통해 표준화된 임상실습 및 전문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캄보디아는 총 5개의 의과대학을 통해 연간 약 760명의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나, 의과대학 부속 교육병원이 없어 임상실습이 여러 국립병원으로 분산 운영되는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 확대에 따른 학생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이 뒤따르지 못하면서 임상교육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인제대학교는 2021년부터 본 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해 병원 설립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7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UHS 교육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사전 역량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현지 연수와 병행한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임상 능력뿐 아니라 교육과 병원운영 역량까지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주 병원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니라 병원 운영과 교육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라며 "캄보디아 의료진이 자국 의료체계 발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