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아프로바스크' RWE 중간결과 공개

모든 용량군서 혈압 130/80mmHg 내외 조절 확인

한독이 항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실제 임상현장 근거(RWE) 중간결과를 공유하며 치료 효과와 임상적 의미를 제시했다.

한독은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APRO PRIME'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진료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전략과 임상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PRO PRIME 연구는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관찰연구다. 총 1138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045명이 분석에 포함됐다.

중간분석 결과, 아프로바스크 투여군은 3개월 시점에서 기저치 대비 유의한 혈압 감소를 보였다. 모든 용량군에서 평균 혈압이 130/80mmHg 내외로 조절되는 양상이 확인됐으며, 이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목표 혈압 수준에 부합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1개 이상 보유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50/5mg 투여군은 70% 이상에서 혈압 조절 경향을 보였다. 45세 이상,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도 유사한 혈압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고령자와 동반질환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발표를 맡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의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데이터"라며 "목표 혈압 달성이 중요한 고혈압 환자, 특히 고위험군에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사질환 환자의 통합 관리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교수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모니터링이 비만 및 당뇨병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 순응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아프로바스크는 한독과 사노피가 공동 개발한 복합제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이르베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을 결합한 국내 최초 조합 치료제다. 2023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2024년 2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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