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혈액투석 환자의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투석로 접근 수술' 전문 진료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며, 투석 환자 치료의 핵심 거점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혈액투석 치료에서 혈관 접근로는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특히 첫 수술의 완성도가 장기적인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접근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조기 실패나 반복 시술, 중심정맥관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혈관외과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평가 ▲접근로 계획 ▲수술 ▲추적 관리로 이어지는 '투석로 특화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자가혈관 우선 원칙을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의 혈관 상태와 전신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 전략을 적용해 안정적인 투석 치료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혈관외과를 중심으로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술 전에는 혈관 초음파 및 다양한 영상 검사를 통해 혈관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투석 접근로를 결정한다.
일산백병원 혈관외과는 ▲자가혈관 동정맥루(AVF) ▲인조혈관 동정맥루(AVG) ▲투석로 재수술 및 재건 ▲중심정맥 협착·폐색 평가 ▲복막투석 카테터 삽입 및 교체 등 투석로와 관련된 다양한 혈관외과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협력병원에서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패스트트랙(Fast Track) 투석로 수술 시스템'을 운영해 검사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석로 확보 지연을 최소화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수술 후 환자는 의뢰 병원으로 연계해 기존 투석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협진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 연속성과 의료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혈관외과 장영진 교수는 "투석 치료의 성공 여부는 첫 접근로 수술의 완성도와 장기적인 관리 전략에 크게 좌우된다"며 "환자의 혈관 상태와 투석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혈관외과 중심의 전문 수술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석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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