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아모프렐', 심혈관 조기 치료 패러다임 전면 부상

이상지질혈증·고혈압 초기 개입 전략 제시… 임상 근거 공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에서 가톨릭의대 오규철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에서 '조기·복합요법' 중심의 새로운 임상 전략을 제시하며 주요 제품의 치료 가치를 부각시켰다.

한미약품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6)'에 참가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초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 전략이 '조기 개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가톨릭의대 오규철 교수는 LDL-C를 조기에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접근이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장기적인 심혈관 위험 관리 관점에서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로수젯은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위험 및 중등도 위험군 환자에서 유효한 치료 옵션으로 제시됐다.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EASY-ROSUZET, EROICA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환자군에서 목표 LDL-C 도달률과 복약순응도 측면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초기 치료뿐 아니라 기존 치료에서의 전환 요법에서도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됐다.

고혈압 치료 영역에서는 '초저용량 복합제 기반 초기 치료' 전략이 부각됐다. 한림의대 이종영 교수는 "혈압 조절률을 높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접근으로 저용량 또는 초저용량 복합요법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프렐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국내 3상 임상에서 암로디핀 5mg 대비 비열등한 혈압 강하 효과를, 로사르탄 50mg 대비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를 각각 입증했으며, 내약성에서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해당 연구는 JACC에 게재되며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

특히 아모프렐은 기존 단일제 중심의 초기 치료 패턴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된다. 초저용량 3제 조합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초기 치료 전략의 변화를 견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아모프렐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장 김나영 전무는 "아모프렐 3상 임상시험 결과의 JACC 게재는 초저용량(1/3용량) 3제 복합제의 임상적 이점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한미약품이 항고혈압제 치료제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 유용한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로수젯 역시 최신 Real-World Data를 통해 초기 치료 및 전환 요법 모두에서 독보적인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했으며, 3년 연속 원외처방조제액 1위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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