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원내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와 연명의료관리센터 주관으로 환자 및 내원객 대상 합동 캠페인을 열고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치료 과정에서의 통증 관리와 임종기 자기결정권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과 안내 프로그램과 함께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암성 통증 바로 알기'를 주제로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기 환자의 통증은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조절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참아야 한다는 인식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개인 맞춤형 통증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삶의 질 개선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명의료관리센터는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제도 이해를 높였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이 임박한 상황에서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료행위를 중단하고, 환자가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현장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절차와 의미를 안내하며 자기결정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일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의료기관이 치료를 넘어 환자의 전 생애적 돌봄까지 확장하는 흐름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은 "질병의 치료를 넘어 환자가 겪는 신체적 고통을 덜어주고,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전인적인 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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