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뇌전증·수면센터가 국내 난치성 뇌전증과 수면장애의 핵심 거점병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뇌전증·수면센터 개소 1년 만에 비디오 뇌파 검사 680여 건 및 뇌전증 수술 40례 이상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뇌전증 수술 건수가 연간 약 150건인 점을 고려하면 단일센터로는 눈부신 성과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해 4월 '뇌전증 치료 전문 패스트트랙' 구축을 목표로 뇌전증·수면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대한뇌전증센터학회 회장 및 뇌전증지원센터장을 역임 중인 신경과 전문의 홍승봉 원장을 비롯해 신경외과 윤강준 대표원장 등 교수급 의료진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국내 최초로 검사부터 입원, 수술 및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는 올해 4월, 비디오뇌파검사 및 수면검사실을 7개로 확대하여 국내 최대 규모급 인프라를 갖추었으며, 캐드웰(Cadwell) 및 나투스(Natus) NDX 등 첨단 검사 장비를 구비했다. 전담 뇌파수면검사 기사 6명이 3교대 체제로 하루 24시간 상주해 평소 수면시간대에 맞춘 검사 시행이 가능하며, 당일 판독을 통해 다음날부터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뇌파기사들은 전문 교육 및 훈련으로 전공의 수준의 뇌파 분석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뇌전증 수술을 위한 최첨단 '뇌자도검사(MEG)'의 판독도 가능하다.
센터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1년간 총 950건 이상의 비디오뇌파검사/수면검사를 시행하는 등 진료 성과를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특히 뇌전증 진단을 위한 비디오 뇌파 검사는 월평균 60건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진단 후 약물 치료 및 수술 등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뇌전증수면센터 홍승봉 센터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투여하고 있고, 병원 밖 뇌전증 비상약 부콜람(구강점막 미다졸람)의 국내 도입을 성공시켰다. 또한 작년부터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신경과 강준 교수의 측두엽 뇌전증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하였고, 국내에서 시술이 불가능한 레이저 뇌전증수술(LITT)을 중국 저장대학교 제2병원 Junming 교수와 협업하여 올해 7월부터 시작한다.
홍승봉 센터장은 "강남베드로병원 뇌전증수면센터에서 뇌전증 환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뇌전증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개방형 공유 시스템 역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뇌전증·수면센터는 타 병의원이 비디오뇌파 및 수면검사를 의뢰할 경우 당일 입원, 검사 및 결과 공유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센터는 개소 이래 서울아산병원 등 타병원 의뢰 환자의 검사 시행 및 연계 치료를 다수 진행해 왔다. 또한 진료 및 수술사례를 타 병원과 적극 공유하는 등 한국의 난치성 뇌전증 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의료진과 뇌영상검사와 뇌전증 진료수술을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 뇌전증 환자를 위한 지원 활동 역시 적극 펼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저소득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디오 뇌파 검사 간병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치성 뇌전증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한 6천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운용하고 있다. 더불어 홍승봉 센터장은 뇌전증 도움전화를 운영하며 전국 뇌전증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의료, 사회복지, 심리상담, 사회서비스 등 포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앞으로도 뇌전증·수면센터 전담 의료팀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센터를 유지 및 발전하기 위한 검사 및 치료 역량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자와 보호자까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비디오뇌파검사/수면검사실을 마련했다.
강남베드로병원 홍승봉 뇌전증·수면센터장은 "강남베드로병원 뇌전증·수면센터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내 뇌전증 진료 현장에서 겪는 진료 공백 해소 및 치료 접근성 개선"이라며 "특히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검사 및 치료를 최단기간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면장애 환자들이 평소 수면습관대로 충분하고 정확한 수면검사를 받고, 완벽한 판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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