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인공관절 수술로 무릎 건강 되찾는다"

[전문의 건강칼럼]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은일수 센터장
통증 감소·빠른 회복 기대, 관절염 환자 치료 선택지 확대

계절의 여왕 5월, 따뜻한 햇살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걷기 좋은 계절이지만, 무릎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는 가벼운 산책조차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도 로봇 기술이 도입되며,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로봇 수술이라고 하면 암 수술 등에 사용되는 다빈치 로봇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되는 로봇은 수술 전 계획에 따라 뼈를 정밀하게 절삭하거나, 의사가 로봇 팔을 직접 잡고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마코 로봇은 반자동 방식의 로봇 수술 시스템이다. 수술 전 CT 영상을 바탕으로 환자의 관절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수술 중에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즉 로봇의 정밀함과 숙련된 의사의 경험이 결합되어 보다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 역시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수술 기구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일부 환자에서는 관절 정렬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뼈 절삭과 인공관절 삽입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중 변화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주변 연부 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수술 후 부종과 통증을 줄이고, 출혈 감소와 빠른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회복과 재활이 중요한 인공관절 수술에서 이러한 장점은 환자의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이 된다.

무릎 관절염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5월처럼 걷기 좋은 계절에는 숨이 살짝 찰 정도의 빠른 걷기가 도움이 되며,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은일수 센터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첨단 기술과 의료진의 경험이 함께 만들어내는 정밀한 치료법"이라며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5월, 더 가볍고 건강한 발걸음을 되찾기 위해 무릎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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