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박승국)가 2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약품 사업은 3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7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도 53억 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탈모 치료제 부문에서는 신제품 '미녹필'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는 성조숙증 치료 영역에서 6개월 제형 처방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차세대 FcRn 억제제인 아이메로프루바트의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메로프루바트는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통해 총 6개 자가면역질환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D2T RA)을 대상으로한 등록임상은 계획보다 빠르게 환자가 모집되어 기존 2027년으로 예정됐던 결과 발표 시점이 올해 하반기로 앞당겨졌다. 또 다른 적응증인 피부홍반성루푸스(CLE)에 대한 개념입증(PoC) 임상도 올해 하반기 주요 결과(Top-line)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의약품 영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주요 임상 결과를 기점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단계적으로 입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4월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선행물질인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바토클리맙은 주요 평가 기준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갑상선항진증을 동반한 환자군에서 고용량을 투여했을 때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는 결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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