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병원, 2026년 골절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 본격 가동

영양 섭취 등 생활습관 개선, 참여자 간 정서적 지지 체계 강화 새모델 도입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송관영)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고령층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골절 및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은 퇴원 환자와 지역사회 건강 취약계층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2026년 골절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골절 경험자는 1~2년 내 재골절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최대 10배까지 높아 집중적인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서, 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 급증과 국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심화가 우려되는 시점이다.

이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단순 신체 훈련을 넘어 ▲영양 섭취 등 생활습관 개선 ▲참여자 간 정서적 지지 체계 강화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체 기능 회복은 물론,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까지 동시에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그룹운동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총 24회 진행되며, 근력 및 평형성 강화와 더불어 참여자 간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방문운동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고위험군 40명을 대상으로 강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회당 60분씩, 총 4회의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전·사후 평가도 철저히 시행한다. 신체기능평가(SPPB)를 비롯해 영양 조사(MNA), 사회적 노쇠 측정, 한국형 우울 설문조사(PHQ-9) 등을 통해 참여자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에서 퇴원 후 귀가한 환자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시민 중 최근 1년 내 낙상 경험이 있거나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큰 고위험군이다. 단, 독립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진행된 치매가 있는 경우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김무영 건강돌봄네트워크팀장은 "골절과 낙상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요인이지만, 체계적인 운동과 식습관, 생활 환경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단순히 동작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어르신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건강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방문운동프로그램 모집 중으로 참여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02-2036-0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