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톡스 활용, 바디라인과 다한증 관리 시 주의할 점은?

분당 벨리에의원 이근태 원장 "개인별 체형·상태 맞춰 신중히 접근해야"

분당 벨리에의원 이근태 원장

기온이 상승하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신체 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승모근이나 종아리처럼 근육 발달이 두드러지는 부위는 체형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고 보다 부드러운 윤곽을 만들기 위한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보톡스를 활용한 근육 축소 시술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는 방식 중 하나다. 보톡스는 근육으로 전달되는 신경 신호를 일시적으로 차단해 수축을 줄이고,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근육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이를 통해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의 부피를 점진적으로 줄여 시각적으로 보다 슬림한 라인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체중 감량과 달리 근육 자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접근 방법이 다르다.

승모근은 어깨 라인을 도드라지게 하거나 목이 짧아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부위로, 근육 긴장을 완화하면 상체 비율을 보다 균형 있게 보이도록 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종아리 역시 근육량이 많은 경우 하체가 두꺼워 보일 수 있어, 근육 축소를 통해 보다 정돈된 라인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시술은 개개인의 근육 사용 패턴과 발달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평가가 중요하다.

분당 벨리에의원 이근태 원장은 "최근에는 원더톡스와 같이 바디보톡스와 다한증 관리를 동시에 고려하는 방식도 적용되고 있다. 이는 보톡스의 작용 원리를 바탕으로 근육 활동을 감소시켜 승모근이나 종아리 등 돌출된 부위의 부피를 완화하고 자연스러운 바디라인 형성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겨드랑이나 손·발바닥 등 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적용해 땀샘의 과도한 활동을 억제하는 데 활용된다. 여름철과 같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한증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능적 관리까지 함께 고려한 접근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톡스는 외형 개선뿐 아니라 다한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 분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하지만, 일부에서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과도한 분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보톡스를 통해 신경 전달을 조절함으로써 땀샘의 활동을 줄이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위생 관리의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시술은 국소 부위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이뤄지며,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편이다. 다만 효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개인의 근육 상태나 생활 습관, 땀샘의 활성도 등에 따라 유지 기간과 반응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간격과 용량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근태 원장은 "보톡스를 이용한 근육 축소와 다한증 관리는 동일한 기전을 기반으로 하지만 적용 목적과 부위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무리한 용량이나 부적절한 위치에 시술이 이뤄질 경우 비대칭이나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한 계획이 필요하다. 개인별 체형과 상태에 맞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이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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