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수술, 외형 복구·기능 재건 모두 만족시키려면

로웰성형외과 김재윤 원장 "1~2주 내 병원 방문하는 것이 중요

로웰성형외과 김재윤 원장

코는 얼굴 중앙에서 심미적인 입체감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호흡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런 코가 운동이나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으로 부상을 입으면 정교한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부러진 뼈가 어긋난 상태로 굳기 전인 1~2주 이내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뼈가 부정교합 상태로 유착돼, 추후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재수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로웰성형외과 김재윤 원장은 "코뼈가 골절되면 부종과 멍, 출혈과 함께 접촉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외형적으로 콧대가 휘거나 콧등이 주저앉는 변형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매부리코 형태로 굳어 인상 자체가 변하기도 한다. 더 중요한 문제는 내부 구조의 변형이다. 골절로 휘어진 콧대는 내부 비중격까지 영향을 미쳐 호흡 곤란이나 비염 등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성공적인 복구를 위해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코 내부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3D CT 정밀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3D CT를 통해 골절의 위치와 파편의 크기는 물론, 비중격 만곡증의 동반 여부를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미용적인 개선과 기능적인 재건을 동시에 계획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과정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의료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재윤 원장은 "골절 후 빠르게 내원할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도 코뼈를 정교하게 맞출 수 있으며 교합의 정확도 또한 높아진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어 있는데, 외상으로 인한 치료 목적의 수술인 경우 본인의 보험 약관에 따라 실손보험(실비) 적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수술 후에는 조직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코뼈가 완전히 붙기까지는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 기간에는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이나 물리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주와 흡연을 지양하고, 병원의 안내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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