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펨테크 브랜드 질경이(대표 최원석)가 '대신-SBI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액 보통주 신주 발행(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동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참여한 SBI인베스트먼트와 대신증권은 질경이의 시장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인베스트먼트는 1조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 대형 벤처캐피털로, 이번 투자는 검증된 기관이 질경이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상환전환우선주(RCPS)나 전환사채(CB)가 아닌 보통주 형태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질경이는 최근 수출·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매출 13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국 대형 왕홍과의 라이브커머스 협업을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5% 급증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질경이는 이번에 조달한 30억원을 국내외 마케팅 강화에 집중 투입해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2027년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주도한 김찬 상무(경영지원본부장)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운영자금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2027년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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