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겨냥한 맞춤형 색조화장품 개발 지원"

연구원, SGIP에 18개 국가·지역 피부특성 정보·화장품사용 데이터 구축
산업현장 수요 반영한 데이터 추가 구축으로 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SGIP에 구축된 피부 특성 데이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색조 화장품 개발 지원을 위해 피부 특성 정보 수집 범위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개인 맞춤형 화장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피부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하 'SGIP')을 통해 전 세계 피부 및 화장품 이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GIP에는 18개 국가·지역, 약 1만5000명 규모의 피부 특성 정보와 화장품 사용 데이터가 구축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의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개편된 SGIP 홈페이지에서는 국가별 피부 특성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가별 시장 인사이트와 해외 진출을 위한 SWOT 분석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기업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피부색'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기능 고도화가 추진된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의 피부톤과 발색 적합성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정밀한 피부색 분석 데이터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얼굴 색조 분석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고 ▲피부 색조 및 톤 분포 시각화 ▲피부 색상 기반 컬러 팔레트 제공 등 실무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국가별 피부톤 구간 분석을 통한 파운데이션·쿠션 등 색상 구성 최적화, 타깃 시장별 맞춤형 색조 제품 기획, 연령대별 피부톤 변화 분석을 통한 제품 타깃군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존 국가별 피부 특성 데이터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수행된 튀르키예 피부 측정 및 설문조사 결과가 SGIP에 업로드돼 있으며, 올해는 필리핀 대상 사업 완료 이후 관련 데이터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현재 수요조사를 통해 향후 데이터 구축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피부 특성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피부 데이터는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 구축을 통해 기업의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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