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제66기 주총… "국내 매출 상위 20위 내 진입 목표"

CP-012·RNA 플랫폼으로 글로벌 성장 청사진

부광약품이 24일 서울 동작구 본사 대강당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제영 대표이사는 "부광약품은 최근 몇 년간 도전과 변화를 거치며 기업 체질 개선과 수익 기반 강화라는 성과를 이뤘고,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생산능력 확대, 전략 품목 성장, R&D 혁신, 재무 건전성 강화라는 네 축을 기반으로 2030년 국내 제약업계 매출 상위 20위 진입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실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미정 회장은 콘테라파마의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신약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콘테라파마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는 지난해 9월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으며, 파킨슨병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후보로 글로벌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CNS 전문 제약사 룬드벡과 RNA 신약 개발 전략적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콘テ라파마 RNA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자회사 설립을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유망 기술 발굴을 위한 500억 원 규모 바이오 펀드도 조성 중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 부광약품은 올해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고배당기업은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부광약품은 이번 주총에서 주당 75원 결산배당을 결정했고, 지난해 11월 주당 50원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총 배당금은 123억 원으로, 전년도 당기순이익 126억 원의 98%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에 따라 주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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