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스 2026, 3월 19일 개막… 46년 만 첫 공식 키노트 개최

'First Pulse: AI in Healthcare' 통해 의료·빅테크·뷰티 총출동… 대한민국 헬스케어 미래 전략 제시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6이 오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1980년 첫 개최 이후 46년 역사를 이어온 키메스는 올해 처음으로 공식 키노트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전시 중심 행사에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공식 키노트 'First Pulse: AI in Healthcare'는 3월 19일 오후 12시부터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진행된다.

'First Pulse'는 AI 시대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맥박이 시작되는 순간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각 기업이 준비해 온 구체적 비즈니스 전략과 실행 방향을 공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의료 AI 최전선 연사 '총출동'

연사로는 서울대학교병원, 네이버, 카카오헬스케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구글 딥마인드 등 의료·플랫폼·디바이스·뷰티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기조 발표는 구글 딥마인드 장규혁 시니어 스태프 엔지니어가 맡아 'Gemini가 여는 헬스케어 생태계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을 이끄는 장병탁 원장이 '헬스케어 산업은 어떻게 AI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 최인혁 대표는 '데이터·AI·플랫폼 연결로 구현되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Digital Healthcare & AI, Back to Fundamentals'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는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가 선사하는 건강한 일상'을, 아모레퍼시픽 서병휘 부사장은 'Skincare에서 Holistic Longevity까지, 뷰티테크와 헬스케어의 융합'을 주제로 각각 전략을 제시한다.

병원·플랫폼·디바이스·뷰티를 아우르는 발표 구성은 헬스케어 산업의 확장된 지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의료, '전망'에서 '현실'로

이번 키노트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의 빠른 성장과 글로벌 의료 패러다임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사후 치료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예방 의학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비중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의료기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AI 기반 질병 예측, 만성질환의 일상 관리, 자택과 병원을 연결하는 초연결 의료 환경 등 ICT 융복합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키메스 2026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IT 인프라와 의료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혁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시와 더불어 전략적 담론을 결합한 이번 행보가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시회 및 키노트 프로그램 관련 세부 일정은 키메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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