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의원회, 28일 긴급 임총… 비대위 구성 여부 촉각

'의대 증원 대응'·'비대위 구성' 핵심 안건… 집행부 유지vs비대위 전환 격론 예상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김교웅)가 오는 28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강행에 대한 대응 방안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여부를 논의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는 21~22일 양일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28일 오후 4시 30분 임총 개최를 의결했다.

이번 임총의 핵심 안건은 ▲의대 정원 증원 강행에 대한 대응 전략 ▲비대위 구성 여부다.

김교웅 의장은 "전공의와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이 크게 희생했고, 정상적인 의학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대 증원이 강행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우려와 불만이 큰 만큼, 현 상황에서 의료계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지 논의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임총을 여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별도 총회 개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임총에서는 현 집행부의 현안 보고를 청취한 뒤, 투쟁의 구심점을 현 집행부 체제로 유지할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를 두고 대의원들의 집중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의료계 숙원 과제로 꼽혀온 '(가칭)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신설 안건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정관개정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온 면허관리원 신설안은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정총 본회의 법령·정관 분과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확정됐다.

이번 임총 결과에 따라 향후 의료계 대응 기조와 조직 체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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