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술 등 남성수술 고려...안전성 체크가 우선"

부산 서면엘비뇨의학과 김양후 병원장 "기능적 문제·미용적 요구 구분해 접근해야"

부산 서면엘비뇨의학과 김양후 병원장

자신감 상승을 위한 남성들의 노력 중 의료적 선택을 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활용되는 남성수술 가운데는 확대술이 대표적이다. 다만, 효과가 얼마나 되느냐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안전성 설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확대술은 개인의 체형, 기저질환, 심리적 요인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 수술로 분류된다. 의료진은 수술 적응증을 엄격히 따져야 하고, 출혈·감염·감각 변화 같은 합병증 가능성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부산 서면엘비뇨의학과 김양후 병원장은 "최근 온라인에서 수술 케이스와 같은 숫자 중심 홍보가 확산하면서, 환자가 정보의 질을 가늠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하지만 이 같은 요인에만 끌려가는 것은 부적절하다. 성기능 문제는 혈관·호르몬·약물·생활습관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확대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례도 있어, 기능적 문제와 미용적 요구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확대술 문의하는 환자 중에는 배뇨 불편을 같이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이에 야간뇨 증상이나 잔뇨감이 지속되면 전립선비대증 같은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 전립선 질환이 확인될 경우에는 약물치료부터 전립선 수술까지 단계적 치료를 논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병성기능과 배뇨 증상은 서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확대술 상담이라도 전반적인 남성 건강 평가가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양후 원장은 "남성수술을 고려한다면, 광고 문구보다 진단 근거, 수술 방식의 장단점, 회복 과정, 부작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수술을 권하는 상담이 아니라, 필요한지부터 따지는 상담이 표준이다. 이에 과장된 기대를 부추기는 시장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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