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 1회 투여 방식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이 마침내 국내 건강보험 급여권에 진입했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월 1일부터 오젬픽 프리필드펜의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오젬픽은 메트포르민과 설폰요소제 병용 요법으로도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당화혈색소(HbA1C) 7% 이상의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이거나 기저 인슐린 요법을 할 수 없는 경우 급여가 인정된다.
오젬픽은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것을 넘어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및 만성 신장 질환 위험 감소 적응증을 동시에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다. 글로벌 임상인 'SUSTAIN' 및 'FLOW' 연구를 통해 위약군 대비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 26% 감소, 신장 질환 관련 위험 24%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급여화로 환자들은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이라는 통합적 당뇨병 관리 혜택을 보다 경제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최초 처방 시에는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지와 BMI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유지 투여 시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를 평가받아야 한다.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당뇨 치료가 단순 혈당 조절에서 장기적인 합병증 관리로 패러다임이 바뀐 상황에서,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치료 옵션이 확장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 대표는 "국내 환자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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