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5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유관부처 및 의료계, 학계 연구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김현창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신주영 성균관대 교수는 SGLT-2 억제제가 혈당 강하 효과를 넘어 자가면역질환 위험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 제시했으며, 이호규 연세대 교수: 심뇌혈관질환 다국적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국가 간 컨소시엄 리더십 확보 사례을 발표했다.
정승호 인천대 교수는 코로나19가 한국 남녀의 정신건강에 미친 차별적 영향을 주제로,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공적 돌봄 및 탄력적 노동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교수: 빅데이터 학습을 통한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 등 의료 분야 혁신 방안 공유하는 한편, 심진아 한림대 교수는 공단 빅데이터의 AI 활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빅데이터의 구조적 한계와 개선 방향 등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유동근 루닛 상무는 발표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혁신을 위한 산업 현황과 인공지능을 통한 암 정복 등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엄호윤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방안 제시로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용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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