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오는 29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환자중심약료를 이끄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고령화와 의료기술 고도화에 따른 환자 개별 요구에 맞춘 지속 가능한 약료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전국 약학대학 학생을 포함하여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 해 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병원약사의 전문 역량 강화를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술대회에서는 회원들의 일반연제 구연발표(29편)와 포스터 발표(115편)가 진행되며, 우수 연제에 대한 심사 및 시상도 이루어진다.
오후에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병원약사의 역할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병원약사 직능강화를 통한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강준혁 과장의 '환자안전 중심의 약무정책, 정부의 비전과 전략',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정규환 교수의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민미나 협의회장의 '전문약사 수련교육 운영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발표한다.
병원약사들이 연자로 나서는 심포지엄 2부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준비했다. '환자중심약료를 위한 병원약사의 활동'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병동전담약사, 중환자실 전담약사의 활동과 관련하여 세 가지 발표가 진행되고,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병원약사의 실천과 도전'을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성과와 과제, 환자안전 질향상 활동, 의약품 공급망 관리와 환자안전에 대한 발표를 준비했다.
정경주 회장은 "환자중심의 맞춤 약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병원약사의 역할이 약물 치료 전반을 책임지는 팀의료의 주요 인력으로 역할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환자중심약료를 이끌기 위한 전문역량과 실천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자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에는 '2025년도 병원약사대회'가 진행되어 보건복지부장관, 식약처장 표창을 비롯해 병원약사대상, 학술상 등 다양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