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시청 및 당까오 후송병원 고위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수도인 프놈펜 지역 내 유일한 CPA-2(2차병원)급 병원으로 도약을 앞둔 당까오 후송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운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부천·천안병원을 방문해 국내의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폭넓게 학습했다. 또한 병원 운영체계, 감염관리, 병원 인증제도, 환자 중심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강의와 함께 캄보디아에 적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 기준을 연수했다.
또한 ▲한국 공공의료기관의 운영모델 벤치마킹 ▲병원 기능 확장에 따른 감염관리 체계 구축 ▲신설 부서(수술실, 중앙공급실, 응급실 등)의 운영 이해 ▲의료진 역량 강화 활동 계획 수립 등의 교육도 이루어졌다.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사람과 의료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소중한 협력의 장이었다"며, "캄보디아 당까오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대한민국 정부 무상원조 대표기관으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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