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개원 88주년 기념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도봉·강북 지역 취약계층 88명에게 건강 선물"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개원 88주년을 기념해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접종 대상은 지역 내 65세 미만 취약계층 88명(강북구 44명, 도봉구 44명)이며 각 구청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접종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피부에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고령층과 면역 취약계층에게 발생률이 높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한일병원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예방접종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질병 예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과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인수 병원장은 "개원 88주년을 맞아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펼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병원은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결핵·폐렴·영상검사 적정성평가 등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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