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팀(송관흡 교수, 신경과 정진만·이상헌·김종헌 교수)이 지난 10월 30일·31일 양일간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11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호연 교수팀은 모야모야병을 가진 산모의 자연분만·제왕절개 여부가 뇌졸중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규명한 '모야모야병 산모의 분만 방식과 뇌졸중 위험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구에서 나이, 고혈압·당뇨 등 동반 질환, 임신 관련 합병증 등을 보정한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해 향후 희귀 질환 산모의 맞춤형 분만 전략 수립을 위한 진료 지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학계는 기대했다.
정진만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임신과 분만 과정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두 과의 협력이 희귀질환 산모의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호연 교수는 "이번 연구가 향후 산모와 태아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진료 기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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