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 '유어보틀위크 2025'서 리와일딩 칵테일 바 운영

지역 기반 제로웨이스트 축제… 러쉬 원재료서 영감받은 칵테일 4종 선보여

러쉬 리와일딩 칵테일 바 부스

러쉬코리아가 대표적인 제로웨이스트 축제 '유어보틀위크 2025'의 오프닝 데이에 참여해 '러쉬 리와일딩 칵테일 바' 콘셉트의 부스를 운영하며, 생태계와 자연 회복(Rewilding)을 주제로 한 브랜드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유어보틀위크는 일회용품 없는 카페, 장터 문화를 선도해온 환경 단체 보틀팩토리가 주관하는 지역 기반 제로웨이스트 축제로, 매년 일회용품 저감과 순환경제 실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카페, 베이커리, 마트, 방앗간, 반찬가게 등 생활 상점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변화의 장을 만들어왔으며, 올해는 '생활의 감각, 마을의 리듬'을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보틀팩토리 정다운 대표는 "러쉬는 무포장 제품군 '네이키드(Naked)'부터 공병 회수 제도 '브링 잇 백(BIB)'까지, 지속 가능한 소비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해 제품의 전 과정에 환경적 책임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이 유어보틀위크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복원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리와일딩(ReWilding) 바잉'을 통해 원재료를 얻는다고 한다. 이를 칵테일 바라는 공간 언어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경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리와일딩 칵테일 바를 제안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는 유어보틀위크 2025의 새로운 시도인 생활 기술을 통한 일상 감각의 회복과, 러쉬의 철학이 담긴 리와일드 유어 루틴(ReWild Your Routine)이 지구 생명망 속 삶의 여정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주제로,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 박원정 이사의 토크가 진행됐다.

한편 행사는 근현대 건축유산이자 김중업의 작품으로 알려진 '연희정음'에서 개최됐다. '시대 예술을 담는 그릇'을 주제로 시민에게 처음 공개된 김중업 건축물은 캠페인 기간 동안 전시형 축제 공간으로 재해석돼 방문객에게 공간과 문화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