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옥시콜산 주사, 지방세포막에 작용하는 원리와 얼굴선 변화의 이해

에비뉴의원 김지훈 원장 "지방량·피부탄력·생활습관 따라 맞춤시술 필요"

에비뉴의원 김지훈 대표원장

 

이중턱과 턱선 아래 지방은 체중을 줄여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부위다. 얼굴은 작은 지방층 변화만으로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국소 지방의 위치와 양을 살피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때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을 활용한 지방용해 주사가 하나의 방법으로 언급된다.

데옥시콜산은 담즙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미용의학에서는 지방세포막을 직접 손상시키는 특성을 활용한다. 일반적인 다이어트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이라면, DCA 주사는 지방세포막을 파괴해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특히 턱 아래 지방은 지방량이 많지 않아도 턱선이 흐려 보이거나 얼굴 하부가 무거워 보일 수 있다. DCA 주사는 이런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막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복부나 허벅지처럼 넓은 부위보다 이중턱, 턱선 아래 지방, 얼굴 하부 라인 정리처럼 소량 지방이 남아 있는 부위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에비뉴의원 김지훈 대표원장은 "DCA 주사 중 원더브이는 턱 아래 지방과 얼굴 부위의 작은 지방층을 관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지방세포를 단순히 줄어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막에 작용해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하는 방식이므로, 일시적인 부기 감소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얼굴 라인 변화는 지방량, 피부 탄력, 턱 구조,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DCA 주사는 지방세포 파괴 과정에서 국소적인 조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 회복 과정에서 콜라겐 합성이 유도되면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리프팅 시술처럼 과도하게 해석하기보다는, 지방 감소 후 피부가 처져 보이지 않도록 돕는 보조적 변화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시술 후에는 붓기, 멍, 통증, 열감, 홍반,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결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정 기간 음주, 과도한 운동, 사우나, 강한 마사지, 시술 부위 압박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간 질환이나 혈액응고 관련 질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 전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다.

김지훈 원장은 "데옥시콜산 주사는 이중턱이나 턱선 아래 지방처럼 국소 부위 지방이 원인인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시술이다. 다만 턱선이 흐려 보이는 원인이 지방이 아니라 피부 처짐, 근육, 골격 구조에 있다면 다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얼굴 구조와 지방층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