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그룹, 2Q 견조한 성장세… 영업익 53.3%↑

국내 시장 리더십 강화와 미주·EMEA·일본 성장세가 실적 견인
1·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매출 1조2543억 14.6%↑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견조한 매출 실적과 수익 성장세를 동시에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3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6%, 53.3% 성장한 수치다.

국내 사업은 럭셔리, 더마, 헤어케어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설화수와 헤라는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며 국내 럭셔리 스킨케어와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했고, 에스트라와 일리윤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더마 카테고리 리더십을 확대했다.

라네즈, 마몽드, 미쟝센, 라보에이치, 오설록 등은 대표 제품과 신제품 성과를 바탕으로 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와 카테고리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온라인과 MBS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사업 역시 미주·EMEA·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핵심 시장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글로벌 주요 플랫폼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유럽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라네즈, 코스알엑스, 일리윤, 미쟝센 등이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에 다수 진입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MEA 지역에서는 코스알엑스가 독일·영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코스알엑스가 큐텐재팬 메가와리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6' 상반기 1위에 선정됐다.

2분기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사업에서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해외 사업 역시 고성장 브랜드의 수익성 개선과 매출 확대에 힘입어 1,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그룹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멀티 브랜드·멀티 채널 기반의 글로벌 성장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전년 대비 17%, 영업이익은 59% 증가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MBS 채널 리더십 강화와 크로스보더 사업 확대가, 해외에서는 미주·EMEA·일본 등 핵심 권역의 고성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 국내 사업은 매출 10% 증가, 영업이익 4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온라인 채널은 주요 플랫폼 기획전과 아모레몰 프로모션 성과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했다.

MBS 채널 역시 에스트라·일리윤 등 카테고리 리더 브랜드와 한율·마몽드·프리메라 등 성장 브랜드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백화점 채널도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크로스보더 사업도 유럽 아마존 등 신시장 진출과 주요 시즌 프로모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대하며 매출 28% 증가, 영업이익 99% 증가했다. 미주와 EMEA 시장 성과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일본과 APAC 시장 역시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고성장 브랜드의 수익성 개선과 매출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주에서는 에스트라가 아마존, 세포라 채널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했다. 코스알엑스는 아마존·틱톡샵에서 'RX라인'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EMEA는 코스알엑스가 매출 고성장을 이끌었다.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은 독일 아마존뷰티 카테고리와 영국 아마존 선스크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으며, 신규 국가 진출을 확대했다. 에스트라는 세포라 협업 강화와 리테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했고, 라네즈와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일본에서는 라네즈가 신제품 '밸런스모드' 출시와 MBS 채널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스트라는 신제품 출시 및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었고, 코스알엑스도 주요 온라인 채널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고성장했다. 아세안·인도·호주 시장도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중화권은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핵심 채널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을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연구·개발 (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