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에서 발행한 소식지 제3호를 배포하고, 의약품 관련 환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소식지에 실린 센터의 '환자안전사고 보고프로그램'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보고된 사고 중 절반 이상인 58.6%가 조제 단계에서 발생했으며, 이에 지참약 확인 과정에서의 처방 불일치 오류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약사회는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윤정이)를 설립했으며, 홈페이지와 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중소·요양병원 등 회원 병원의 환자 안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소식지 제3호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데이터를 취합하여 발간됐다
소식지에는 특히 '지참약 확인 주의 경보' 코너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지참약 관련 오류 15건의 사례가 실렸다. 주요 오류 유형은 용량 불일치, 복합제에서 단일제로 전환 시 불일치 등 처방 불일치 오류였다. 이에 센터는 지참약 유무 확인 및 회수, 약사의 약물조정 등을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다.
윤정이 센터장은 "센터 소식지가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주사 마약류 포장 개선, 수액/TPN 유효기한 표기 개선 등 회원병원의 공통적인 개선사항을 제약회사에 요구하여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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